양평 소리산을 알게 된 건 수도권 숨은 계곡 추천 글에서였다. 해발 479m의 작은 산이지만 깎아지른 절벽과 맑은 석산계곡으로 '소리산 소금강'이라 불린다는데, 여름철 피서 겸 홀로 도전했다. 소리산소금강 주차장에서 징검다리 건너 수리바위를 오르며 느꼈던 스릴과 정상에서의 탁 트인 전망이 아직도 생생하다. 수리가 서식했다는 유래처럼 새소리가 울려퍼지는 오지 산행, 3.8km 3시간 코스가 체력보다 마음을 먼저 정복했다. 겉으로 보니까 '금방 올라가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큰 착각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숨겨진 바위절벽과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둘러싸인 산으로, 쉽게 도전하기는 어려운 산이었다. 가족 피크닉으로 같이 가기 매우 적합하며 이 글에서 내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지식, 매력을 소개해본다.

소리산 기본 정보와 위치
소리산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석산리와 강원도 홍천군 접경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479m 주봉이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예로부터 산속 벼랑에 수리가 서식해 '수리산'이라 불리다 소리산으로 바뀌었고, 석산계곡(산음천)의 기암괴석이 소금강이라 불린다. 내 산행 때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양평읍에서 32km 떨어진 오지라 한적함이 매력이었다. 내비에 '소리산소금강 주차장'이나 '석간약수터' 검색으로 쉽게 찾았고, 내가 제일 인상적으로 본 것은 바로 주변에 있는 봉미산. 종자산과 대비되는 바위 정상부다. 확연한 대비를 보여줌으로써 차이가 훨씬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한가지 조언으로 봄 고로쇠 축제 시즌에 맞춰 방문하길 추천한다. 싱싱한 산나물이 많아서 만족할 것이다.
지형 특징과 유래 이야기
정상부가 수직절벽으로 깎여 있고, 수리바위·출세봉·바람굴로 이어지는 암릉이 핵심이다. 석산계곡과 용소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힐링됐고, 논골재 쪽 숲길은 흙길로 편안했다. 삼형제바위(동릉 피난봉)는 암벽 훈련장으로 유명한데, 멀리서 보니 장관이었다. 내 경험으로는 절벽 아래 계곡이 아찔해 사진 찍기 매우 좋았다. 평소 멋진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경험해볼 만하다.
접근 방법과 주차 팁
자차로 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양평IC에서 단월면 방향 20분, 소리산소금강 주차장(석산로 1257, 30대 무료)에 도착한다. 나는 주말 오전 8시 도착해 공간 선점했는데, 여름철 유원지 붐비니 일찍 가라. 약수터 옆 갓길이나 소금강 입구 아래도 대안 주차장. 대중교통은 양평역·용문역에서 석산리행 버스 타고 소금강 하차, 도보 5분. 산행 전 주차장 화장실·매점 이용하니 편했다. 비포장 임도 조금 있지만 포장도로라 승용차 OK.
대중교통 상세 루트
이태원·양평터미널에서 단월·석산리 버스(30~40분 간격), 소리산소금강 정류장 하차. 하산 시 논골재 버스 노선 확인, 택시(1만 원 내외) 편리. 카카오맵 실시간 버스 정보로 불편 없었고, 내 산행 때는 버스 놓쳐 약수터서 쉬다 택시 불렀다.
주요 산행 코스 추천
최인기 1코스는 소리산소금강 → 선녀탕 → 징검다리 → 수리바위 → 출세봉 → 바람굴 → 소리산 정상 → 논골재 → 돌고개(3.8km, 3시간 30분). 계곡 징검다리 건너 바위 오르막이 시작되니 안전바 잡고 올라갔고, 수리바위 절벽에서 소금강 조망에 감탄했다. 정상 비석 작지만 전망대에서 봉미산·홍천평야 보였다. 하산은 숲길로 여유롭게, 돌고개 마을에서 마무리. 2코스(돌고개→소향산장→소리산)는 임도 위주 초보 추천.
코스 비교 테이블
코스 시작/종료 거리/시간 난이도 특징
1코스 소금강 3.8km / 3.5시간 중하 절벽·계곡 최대, 여름 피서
2코스 돌고개 3km / 2.5시간 하 임도·숲길, 왕초보 OK
순환 석산계곡 5.8km / 4.5시간 중 폭포·약수터 포함
1코스가 가장 재밌지만,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파른 절벽으로 인해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앱·지도 활용 팁
하이커맵·네이버 지도 '소리산 1코스' 검색, 이정표 잘 돼 길 잃기 어려움. 출세봉 갈림길 주의, GPX 트랙 저장으로 오프라인 대비. 내 산행 중 바람굴 표지판 따라 무사 정상.
산의 특징과 정상 조망
소리산 매력은 작지만 완벽한 3박자: 기암절벽, 맑은 계곡, 울창 숲. 수리바위에서 내려다본 선녀탕 폭포가 소금강다운 절경이었고, 정상에서 한강기맥·송이재봉 조망 탁 트였다. 노송 군락과 바람굴(따뜻한 바람 난다 함)이 신비로웠다. 여름 물놀이, 가을 단풍 최고. 절벽 미끄러워 장갑 썼고, 새소리·계곡음에 힐링 충전.
계절별 하이라이트
봄: 고로쇠 축제, 신록 절벽
여름: 계곡 물놀이, 시원한 소금강 (내 산행)
가을: 단풍 물든 암릉
겨울: 눈 쌓인 바위, 바람굴 온기
나는 개인적으로 가을 시즌을 추천한다.
난이도와 안전 수칙
중하 난이도, 고도 차 370m지만 초반 가파른 바위 오르막(수리바위)이 핵심. 징검다리·절벽 사고 잦아(2010년 사례) 안전바·지팡이 필수. 인적 적어 위치공유 앱, 물 1.5L·간식 챙겼다. 비·안개 피하고, 헬멧 추천. 3시간 완주했지만 초보는 동행과 2코스. 논골 하산길 편안했다.
수리바위 부분은 개인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가파른 오르막길로 인해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안전에 유의한다면 무사하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기본: 등산화, 물, 에너지바
안전: 지팡이, 장갑, 지도 앱, 응급키트
여름: 수영복, 여벌옷
나는 에너지바는필수로 챙겨가길 권장한다. 생각보다 많은 체력 소모로 인해, 에너지가 바닥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방 속에서 에너지바를 꺼내 먹는다면, 다시 등산할 힘을 얻을 수 있다.
주변 맛집과 휴식 명소
산행 후 석간약수터 매점 막걸라·국수 먹고, 선녀탕 피크닉. 단월면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여운. 양평읍 내려 해장국 추천. 가족과 재도전 계획. 수도권 최고 데이 하이킹.